지난달 경찰 피소 후 사의
국힘 당무감사위서도 조사
국힘 당무감사위서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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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손범규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민의힘 손범규 대변인이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당이 사표 수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손 대변인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당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은 손 대변인은 인천 지역의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했다.
A 씨는 2023년 2월 손 대변인이 인천의 한 주점에서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손 대변인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일한 사안에 대해 지난 9월 당 윤리위원회에도 손 대변인을 상대로 제소한 바 있다.
손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변인직을 사임했다면서도 고소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형사사건과 별개로 장동혁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손 대변인의 피소 사안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