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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교에서 열린 세븐틴 10주년 생일파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이 소속된 국내 1위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세계 투어 총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12일 빌보드의 ‘2025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세계 기획사들의 투어 총매출을 비교한 ‘톱 프로모터’(Top Promoters) 순위에서 4억6920만달러(691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순위 중 4번째였다.
하이브는 지난해 대비 5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세븐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엔하이픈 등의 월드투어가 총 213회 열렸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찾은 관객은 무려 330만 명이었다.
가수들의 개별 투어 매출 순위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그룹 최고 순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로 31회 공연을 열어 130만장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총 1억8570만달러(2734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톱 투어’ 1위는 59회 공연으로 관객 350만명을 동원, 4억6490만달러(6842억여원)를 벌어들인 밴드 콜드플레이였다.K-팝 그룹은 10위권 밖에서 선전했다. 세븐틴이 1억4240만달러(2096억여원)로 17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을 진행하며 96만4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첫 솔로 투어를 연 제이홉은 매출 7990만달러(1176억여원)로 32위, 엔하이픈은 7610만달러(1120억여원)로 37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