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샤인머스캣 첫 대만 수출길 올라

[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항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 ‘샤인머스캣’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항농업기술센터는 북구 흥해읍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을 위해 차에 실었다.

이번에 처음 수출하는 샤인머스캣 물량은 1008박스(박스당 4㎏)로 내년 3월까지 5t 이상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최근 샤인머스캣은 높은 수익성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현지 판촉과 홍보 활동으로 포항산 샤인머스캣 우수성을 알려 첫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샤인머스캣은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생산해 껍질이 얇고 단맛과 망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성·내구성이 우수해 장거리 운송에도 손상이 적다는 점이 해외 구매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확대, 품질 개선 연구 개발, 농업인 협력 강화 등으로 생산유통수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항 샤인머스캣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항 샤인머스캣은 우수한 품질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샤인머스캣 등 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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