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꾸민 새해달력 배포

오픈뱅크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내년도 달력 발행…2년 연속 협업

오픈뱅크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픈뱅크의 오상교 행장과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이 발달장애 및 자폐스펙드럼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제작된2026 오픈뱅크 달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오픈뱅크 성제환 부장, 오상교 행장,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 윤여광 프로그램 디렉터<사진제공=오픈뱅크>.

오픈뱅크(행장 오상교)는 최근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KASEC·소장 로사 장)와 협력해 오픈뱅크의 2026년 공식 캘린더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가 최근 각 지점을 통해 배포를 시작한 2026년 달력은 올해 발달장애 및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품 경연인 KASEC드림아트 컨테스트를 통해 입상한 12개 작품으로 꾸며졌다.

오픈뱅크는 2011년부터 오픈 청지기 재단을 통해 KASEC 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후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드림아트컨테스트의 주 후원사로 함께해 오고 있다.

오픈뱅크의 오상교 행장은 “드림아트 컨테스트의 작품들을 보면서 우선 그 수준에 놀랐으며 이러한 작품을 매달 볼 수 있다는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캘린더를 제작하게 됐다. 오픈뱅크의 이러한 작은 노력과 관심이 이들의 도전에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응원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은 드림아트 컨테스트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시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미 전역 대상의 미술 공모전이다.

매년 수상작들은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소개되고, 은행·병원·공공기관 등 다양한 장소로 확산되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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