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 3·6개월 상품 출시 후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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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는 가입 즉시 1년치 이자를 먼저 받는 정기예금 상품을 17일부터 판매한다. [토스뱅크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토스뱅크는 17일부터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12개월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전 연 2.80%의 금리를 적용하며 가입 즉시 1년 치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다. 1000만원을 맡기면 약 28만원(세전)의 이자를 즉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일에 보관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연결 계좌로 바로 지급한다는 점이다. 원천징수는 예금 해지일에 이뤄지며 해지 시 원금에서 세금이 차감된다. 중도해지 시에는 가입일에 받은 이자를 차감한 뒤 세후 중도해지 이자가 포함된 금액이 입금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12개월 상품 판매로 3·6·12개월 정기예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객은 자금 운용 기간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3개월은 단기 목돈 마련, 6개월은 중기 자금 운용, 12개월은 장기 재무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3월 3·6개월 상품을 최초 출시한 이후 2025년 말까지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의 가입자 수는 70만명, 누적 가입 계좌 수는 224만계좌다. 1인당 평균 3.3계좌를 가입했다. 누적 가입금액은 44조6751억원이며 고객에게 4351억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재예치율은 47%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2개월 상품 출시로 단기부터 장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자금 운용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입 즉시 받는 선이자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목돈을 활용할 수 있어 재무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