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화성특례시, 지역 中企 수출 물류 지원 ‘맞손’

물류·해외 네트워크 협력 확대…수출·융자·인력 연계 지원 강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왼쪽 2번째)이 18일 중진공-화성특례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특례시청에서 화성특례시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온라인 수출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지역·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화성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물류 환경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사업 협력 ▲신규 협력사업 공동 발굴 및 운영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 ▲수출·융자·인력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과 화성시는 다품종·소량 출하 구조로 물류비 부담이 크고 집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집화와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 배정을 연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운송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선복 배정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콘솔허브 지원사업과 권역별 내륙 물류센터 구축 협력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역 물류 허브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콘솔허브 지원사업은 여러 기업의 소량 화물을 공동 집화해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물류비 절감과 수출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과 화성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권역별 물류거점 확보 등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도 “화성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물류 인프라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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