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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20번째 홈런 때리고 타구 바라보는 키움의 송성문. [키움히어로즈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프로야구 MLB 무대에 도전한 송성문(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샌디에이고는 22(이하 미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KBO리그 스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포스팅 마감시한은 21일 오후 2시(미 서부시간)였으며, 샌디에이고는 마감 이전에 계약을 마친 뒤 이날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금액 등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2일 AP통신은 송성문의 계약 규모를 1500만달러(약 222억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5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송성문은 이로써 2026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서 뛰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LA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05년~2006년 머물렀던 구단이다. 김하성도 2021~2024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LG 트윈스 마무리였던 고우석도 2024년 1월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5시즌 타율 0.315, 홈런 26개와 도루 25개, 90타점의 성적을 낸 송성문은 지난달 포스팅 절차에 돌입하며 30일간 MLB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절차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KBO리그 출신 선수는 2009년 최향남을 시작으로 2012년 류현진,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광현, 2021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 2024년 고우석, 2025년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이 10번째다.
이 가운데 야수는 모두 히어로즈 출신들이다. 특히 송성문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후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입단을 확정하고 이날 귀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