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호위함 협력 언급에 투자 기대감 확산…필라델피아 조선소 50억달러 투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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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 [한화오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오션 주가가 23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군의 신형 호위함(프리깃) 건조 사업을 한국 기업과의 협력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9.02% 오른 11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미 해군이 도입할 호위함 건조 사업이 한국 기업과의 협력 아래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화를 직접 거론하며 “매우 훌륭한 회사(very good company)”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해군 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4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대형 군함인 구축함과 소형 호위함으로 구성되는 미국의 이른바 ‘황금 함대’ 구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1억달러(약 1480억원)를 투입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이 조선소는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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