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민주당 지지자이자 트럼프 비판론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가 29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게티이미지] |
미국의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와 가족들이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 관보를 인용, 조지 클루니와 아내 아말 클루니, 두 자녀가 프랑스 시민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조지 클루니는 오랫동안 미국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바이든 재선 후원행사를 공동 주최해 3000만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자연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척을 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 3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언론을 탄압한다고 공개 비판해 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도 트럼프와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청구에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감싸는 네타냐후를 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터라,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미국 입국을 금지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배경 외에도 클루니는 강력한 사생활 문화에 매력을 느껴 프랑스 국적 취득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8살 쌍둥이 자녀를 둔 클루니는 이달 초 RTL 라디오에서 “여기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 않는다”며 “학교 정문 뒤에 숨은 파파라치도 없는데, 그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400시간이나 수업을 듣고도 아직 서툴지만 프랑스 문화와 당신들의 언어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프랑스 국적을 얻기 전부터 여러 주거용 부동산을 사들였다. 2021년에는 프랑스 남부의 와인 농장을 구입했다. 이탈리아 코모 호수 지역의 부동산과 영국의 오랜 역사적 저택도 매입했다.
클루니 부부는 미국에서 뉴욕 아파트와 켄터키주 부동산도 여전히 갖고 있지만 지난 10여년간 로스앤젤레스와 멕시코에 있던 주택은 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RTL 라디오에 가족이 자주 여행을 다니지만 프랑스에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한 곳”이라고 전했다.
https://1day1trump.stib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