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판매 中 2700만대·日 2500만대로 추정
20년간 1위 지켜온 日 밀어낸 中
中, 자국 시장 경쟁 치열해지면서 수출에 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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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독일 베를린의 대리점에서 한 고객이 중국 BYD의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국 자동차 업계가 일본 업체들이 20년간 지켜온 아성을 무너뜨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중국 자동차 업체가 세계 신차 판매량(상용차 포함)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완성차 업체들의 발표 자료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모빌리티 데이터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올해 중국 업체의 세계 신차 판매량은 약 2700만대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일본 업체들의 신차 판매는 약 2500만대로 추정됐다. 20년간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온 일본차 업계는 올해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중국은 전기자동차(EV)로는 2022년부터 세계 판매 1위를 이어왔다. 전기차는 특히 중국 내 공급 과잉인 상황으로 인해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데다, 유럽이나 미국 등 기존 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의 체질 개선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점 등을 노려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전기차 뿐 아니라 내연기관차까지 합한 전체 신차 판매 규모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올해 유럽에서 중국차 판매량은 약 230만대로 전년보다 7%가량 늘 전망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서는 판매량 증가율이 전년대비 49%, 중남미 시장에서는 3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중국 업체들은 비야디(BYD)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등 자국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며 “이에 각국이 관세 등으로 대항하면서 보호주의가 강해질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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