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림차관 “국정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농정의 대전환 결실 맺을 것”

59일만에 농정 국정과제 실무 책임자로 복귀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3가지 중점사항 제시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행복을 실현하는 농촌이라는 농정 대전환의 결실을 반드시 맺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정과제와 연도별 핵심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차관은 식량정책실장에서 물러난 지 59일 만인 이날 이재명 정부의 농정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의 실무자로 복귀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서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업무추진 ▷민원과 현장의 목소리 경청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3가지 중점사항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항상 적극적으로 일해달라”면서 “여러분의 작은 노력과 창의적인 시도가 농업·농촌의 내일을 변화시킨다”고 피력했다.

이어 “문제를 단순히 관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까지 나가달라”면서 “‘안 된다’는 말보다는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먼저 고민하는 주도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원과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해달라”면서 “민원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농업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달라”면서 “농업인과 전문가들과의 소통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가달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통 농정 관료다. 농식품부에서 30년가량 근무하면서 농업·농촌, 축산, 유통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면서 인정을 받았으며 대변인 출신으로 대외관리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28일 “김 차관은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과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등 책임 있는 농정대전환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차관은 영남대 응용미생물학과를 졸업했고 경북대 국제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기술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농업혁신정책실장, 식량정책실장을 지냈다.

유통과 농업·농촌, 축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았다. 유통소비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을 지내면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과 농촌 소멸 대책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 식량정책실장으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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