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 건 필요 없어” 독설
누리꾼들 “새해부터 직원 기죽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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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중소기업 사장이 연말 연시에 직원들에게 띄운 신년 메시지가 온라인 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글을 쓴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를 보면 중소기업 사장은 “한 해 동안 고생들은 하셨지만 보람이 너무 없어 허무맹랑한 한 해였다. 발전하거나 성장한 것도 없고 그냥 매번 똑같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손해만 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쌓인 한 해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열심히 하는 건 필요 없다. 잘하는 게 필요하다. 우리 회사에 스스로 열심히 안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냐?”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부터는 개인적인 배려, 감정 없이 업무적으로 각자에게 엄격한 잣대로 대할 것”이라며 새해 회사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나섰다.
사장은 “까다로운 업무 평가를 적용한다”며 “그로 인한 직급, 연봉 강등, 감봉을 적용할 예정이다. 손해, 손실 입힌 부분에 대해서도 발생 즉시 상계처리 할 것이며, 급여가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법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잘하시는 분은 초고속 승진·승격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안 드시면 회사를 떠나셔도 좋다”며 “떠나는 사람이 능력이 안 되는 것이니까 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직설했다.
사장은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계속 함께 가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는 분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새해부터는 확 바뀐 회사가 될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출근하기 싫겠다”, “이직 준비할 듯”, “회사 사람들끼리 쑥덕쑥덕할 게 눈에 선하다”, “최종 결정권자가 남 탓하고 있네”, “회사 다녀보니 능력 되는 사람이 떠나더라”, “저 회사가 왜 망해가는지 알 것 같다”, “새해부터 직원들 사기 죽이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장이 성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