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보급형 스마트팜 설치 확대…미래 농업 선도할 것”

충남 논산 보급형 스마트팜 협력사업 기념식 참석


강호동(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5일 충남 논산 토마토하우스에서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보급형 스마트팜 설치 확대를 통해 한국형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5일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충남 논산시 강경농협에서 열린 보급형 스마트팜 협력사업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협금융과 농협경제지주가 협력한 보급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팜 농가 운영 현황과 작물 생육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 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다. 주요 유형으로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한 환경제어형, 양액제어형, 복합환경제어형과 노지 재배 농가를 위한 관수제어형이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 협력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생산자 조직에 스마트팜 공급업체를 연계하고 NH투자증권과 함께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 농가 수를 약 230곳에서 1000곳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정부와 협력해 2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 ‘돈 버는 농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5200만 국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흐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올해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운동’을 추진해 농업계의 뜻을 결집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심천심 운동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촌살기 시범마을과 스쿨팜, 주말농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해 총 260만 명 규모의 영농 인력을 공급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책임지는 농작업 대행 직영농협과 광역 농기계센터를 확충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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