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술로 ‘2025 올해의 선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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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에 인도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의 해상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새해 들어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인도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Capital Clean Energy Carriers Corp.)’사에 인도했다고 6일 밝혔다.
‘액티브(ACTIV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국내에서 처음 건조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으로, 길이 159.9m·너비 27.4m·높이 17.8m 크기이다.
영하 55도(℃) 수준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저장탱크’ 3기를 탑재해 액화이산화탄소를 비롯해 LPG,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또 육상 전원공급장치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하고 내빙 설계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항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성능으로 지난달 세계적인 해운·조선 전문지 로이즈 리스트(Lloyd’s List)가 주관한 ‘그리스 쉬핑 어워드(Greek Shipping Awards)’에서 미래 저탄소 운송 솔루션 분야 ‘올해의 선박’으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 대표)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과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해양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