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리 국토를 한반도로 국한시킬때 국토 정중앙인 양구군의 한반도섬(인공) |
 |
|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의 명칭 인식 캠페인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조선 부터 고려(KOREA)까지 우리 영토였던 요하·신라방 지역, 구한말까지 우리 영토였던 간도·남만주·연해주 지역을 빼고, 우리 국토를 한반도로만 규정한다면 국토 한복판은 강원도 양구군이다.
양구군은 최근 남면을 국토정중앙면으로 개칭했다. 이어 지역 명칭에 대한 혼선을 해소하고 공식 행정명칭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토정중앙면 바로부르기 주민참여 캠페인’을 본격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제 개칭된지 한달되었다.
국토정중앙면이라는 이름은 도촌리 일대가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에 해당하는 지리적 상징성을 행정명칭에 담아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브랜드화하고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변경된 것이다.
가사체 수필 ‘관동별곡’을 지은 송강 정철의 영일정씨 세거지를 담양군이 가사문학면으로,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과 학이 구름위를 난다는 운학리, 무릉리 천하절경이 있는 곳을 영월군이 각각 한반도면,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
| 영월 한반도면 |
이번 캠페인은 일부 주민과 방문객 사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과거 명칭 ‘남면’이나 줄임말 ‘국정면’으로 인한 혼선을 해소하고 명칭 변경의 취지가 현장에서 살아나도록 하기 위한 실천적 움직임이다.
국토정중앙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수막과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 ▷행정기관과 마을회관에 안내문 게시 ▷각종 행사와 회의 시 공식 명칭 사용 ▷주민 대상 홍보 및 안내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명칭 사용이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