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변활력거점 23곳 ‘통합 브랜드 명칭’ 공모

시민이 제안하고 투표로 선정
올해까지 총 23개소 운영 예정


서울의 수변활력거점 중 한 곳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 [뉴시스]


서울시는 ‘홍제천 카페폭포’ 같은 수변활력거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울시 대표 수변 정책 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수변활력거점 사업을 통해 홍제천 카페폭포, 관악구 도림천 수변테라스 등 지역 명소를 탄생시켰으나 거점별로 명칭이 혼용되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라는 정책 브랜드의 인지도가 다소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서울, 물, 매력공간’의 의미를 함축하면서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통합 명칭과 표기 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대외 인지도와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로 오는 11일까지 명칭 제안 후 심사를 거쳐 후보군 10개를 선정하고, 2차 시민 투표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오는 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선정된 명칭은 전문 디자인 용역을 통한 BI 개발을 거쳐 명판 제작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수변활력거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가 흐르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현천 ‘달빛산책’, 우이천 ‘맥주축제’ 등 12개 거점에서 시민 친화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고덕천 영화상영회, 불광천 벚꽃 마라톤 등 지역 특색과 연계한 행사들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무더운 여름철 활력을 북돋기 위해 오는 6월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구간에서 ‘청계천 물 첨벙첨벙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중랑천과 안양천 일대에서 ‘패들 서핑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손목닥터 9988’의 건강 5대장 챌린지와 연계해 수변활력거점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18개소의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완료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우이천(노원구) ▷안양천(양천구) ▷안양천(금천구) ▷중랑천(광진구) ▷성내천(송파구) 등 5개소를 추가로 조성, 연말까지 서울 전역에 총 23개소의 수변활력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활력거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통합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수변감성도시가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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