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우상 ‘클로이 김’ 넘고 우승[2026 동계올림픽]

최가온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PA]

 

스노보드 여 하프파이프 90.25점 1위
올림픽 한국스키 첫번째 금& 대회 첫 금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여고생 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떴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결선 최고점인 90.25점을 받아 우승했다. 이번 올림픽 팀코리아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노보드의 첫 금메달이다.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메달 색깔을 가리는 이번 결선에서 최가온은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경기장 바깥까지 스노보드가 넘어가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쓰러져 있던 최가온은 다행히 혼자 일어나 피니시 라인을 통과, 1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며 완주하지 못했다.

마지막 3차 시기 최가온은 최고 높이 3.1m까지 오르며 깔끔한 착지까지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90.25점으로 가장 높은 곳에 랭크되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최가온의 우상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예선 1위 클로이 김(미국)은 88점으로 결선 1위를 지키다 최가온에게 수위를 내줬다.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점프 후 착지에서 넘어지면서 2위가 확정됐다.

3위는 85점이 최고점인 일본의 오노 미츠키에게 돌아갔다.

최가온이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 시기 최고점수를 받자 기뻐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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