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리 케인과 손흥민. [로이터=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독일 프로축구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해리 케인(32)이 잉글랜드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86분을 소화하며 두 골을 넣어 뮌헨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뮌헨에선 한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인 김민재도 풀타임을 뛰었다.
케인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3분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습적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또 때렸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2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12경기를 남겨둔 채 현재 득점 2위인 팀 동료 루이스 디아스(13골)보다 두 배 많은 골을 낸 만큼,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이날 2골을 넣으며 케인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공식 경기에서 500골을 찍은 최초의 잉글랜드 축구 선수가 됐다.
케인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때였다.
케인은 손흥민(LAFC)과 함께 토트넘에서 280골을 넣었다. 당시 손흥민과 합이 잘 맞아 둘은 ‘손케 듀오’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뮌헨에서 126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743경기를 뛰고 500골을 넣었다. 이는 통산 1000득점을 바라보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보다 빠른 속도다. 호날두는 2015년 프로 데뷔 후 753경기 만에 500번째 골을 넣었다.
다만 케인 또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보다는 늦다. 메시는 632경기에서 500골을 넣었다.
지난달 뮌헨은 케인과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렸다.
당시 영국 BBC는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가 “케인 측과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어느 시점에서는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며 재계약 의지를 강하게 보이기도 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며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