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 교수들 노벨위원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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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대한민국 시민들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18일 밤 늦은 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링크하며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해당 글을 게시한 시점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사형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전날이기도 하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 따르면,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은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들의 노력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하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응원봉(빛)을 들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글로벌 모델이 됐다는 의미다.
작년 7월 IPA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 교수가 이러한 ‘빛의 혁명’의 개요와 역사적 배경, 국제적 의의 등을 설명한 영문 설명자료를 노벨위원회에 제출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후퇴의 시기에 한국이 6개월 만에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과정을 전 세계가 놀랍게 지켜보지 않았느냐”며 “그 중심에는 소위 민주주의 복원력이란 우리 국민의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K-드라마가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여를 하듯 K-민주주의도 그와 같은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서울총회 당시 기조연설에서 “어릴 적부터 민주주의는 그리스 아테네가 상징하고 있지만, 앞으로 확실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범은 서울에서 시작된다는 걸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총칼을 든 친위 군사쿠데타 세력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년 12월 3일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서도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을 관장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월31일 후보 추천을 마감했다. 노벨위원회는 다음달 초 후보를 선별해 발표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0월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