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이승훈, 한국 최초 결선진출[2026 동계올림픽]

예선 25명중 10위…결선 12명 경쟁

20일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대회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대한민국의 이승훈이 선 두 번째 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이승훈은 2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이 종목 예선에서 76점을 받아 25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라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올림픽 종목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선 여자부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승훈은 스키로 하프파이프를 타는 이 종목에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4년 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예선 16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승훈은 이후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일궜고 이번엔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뤘다.

이번 대회 스키 하프파이프 남자부 예선은 애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리비뇨의 폭설로 하루 미뤄졌다. 이날도 눈이 내린 가운데 이승훈은 1차 시기에서 얻은 76점으로 당당히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희성(한국체대)은 35점으로 22위에 머물러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