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F-16 추락…조종사 2시간 30분만에 구조, 산불 발생

지난 25일 오후7시29분께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용수사 방향 야산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산불이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경북 영주에서 F-16C 전투기 추락 사고로 조난된 조종사가 2시간 30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영주시 및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8분께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의 한 야산에서 F-16C 전투기를 몰다가 추락한 조종사 A씨가 사고 2시간 30여 분만에 구조됐다.

A씨는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A씨는 공군 충주기지 소속 위관급 장교로 홀로 F-16C를 몰고 야간 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투기 조종사 A씨는 추락 전 비상탈출한 뒤 인근 나무에 걸려 있다가 구조됐다”며 “추락 직후 해당 야산에 불이 붙어 산불이 났지만 약 1시간 40분만인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주불이 진화됐다”고 말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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