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사장 “정주영 창립 회장, 나라와 모든 세대에 훌륭한 본보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범 현대가 참석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에 참석했다. 권제인 기자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정주영 창립 회장은 나라와 모든 세대에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 인물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에 참석해 “정주영 창립 회장은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비전가”라고 평가했다.

이번 음악회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철학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뇨스 사장은 헤럴드경제와 만나 “이런 뜻깊은 자리에 오게 돼 영광이며, 이것은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한 무뇨스 사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주요국 보호무역 강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별 맞춤 상품 전략과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에 참석했다. 권제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콘서트장에 일찍이 도착해 내외빈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김혜경 여사 등을 직접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평소에도 할아버지인 창업회장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왔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의 근간이 되었다.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정 창업회장의) 신념은 현재도 변함없이 따르는 믿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 회장 외에도 정몽준 아산사회복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범현대가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경찰·소방·사회복지단체 등 공익 근무자, 미래 인재와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가 초청받아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요 정재계 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몽준 이사장은 취재진을 만나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와줘서 아버님께서도 고맙게 여기실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협연을 통해 정 창업 회장을 추모하는 곡을 연주한다.

한편,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정주영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기업인으로, 지난 2001년 3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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