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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선두에 오른 이민지(오른쪽)와 해나 그린.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호주 듀오인 이민지-해나 그린을 상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를 이룬 이민지, 해나 그린(이상 호주)과는 1타 차다.
1타 차 공동 2위로 무빙 데이를 맞은 유해란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유해란은 그러나 목이 담이 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때 13~15번 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17번 홀(파3)의 더블 보기로 선두를 내주고 추격자 입장에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유해란은 경기 후 “한 번의 실수가 큰 결과로 이어져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며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은 항상 변수가 많다.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지난 해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후 9개월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3라운드에 공동 선두에 오른 이민지와 해나 그린은 단짝이자 강력한 파트너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지역 골프 프로그램(GolfWA)을 통해 함께 성장했으며 호주의 유명 코치인 리치 스미스의 지도를 받았다. 같은 스승 아래서 훈련하며 서로의 스윙과 경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 흥미로운 최종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교포 선수인 오스턴 김(미국)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황유민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15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0위에 포진했다. 김효주와 김세영, 최혜진은 나란히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