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응인력 3400여명 투입…대중교통 우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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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BTS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2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에 3400여 명 규모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한다.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주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과 조치는 물론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개방형이동식 화장실도 2500기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오세훈 시장 주재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휘부 및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구성되는 ‘대책본부’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파관리, 교통통제, 응급의료 대응 등 종합적인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공사·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3400여명 규모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한다. 행사장과 주요 지하철역, 인파 밀집 예상 지역으로 구역을 세분화해 인파 흐름과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질서 유지, 응급의료 대응, 구조·구급 지원 등 종합적인 현장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막는다.
특히 공연 전날부터 행사장 주변 텐트 설치, 장시간 대줄와]서기로 인한 안전사고와 보행 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과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순찰 체계도 강화한다. 노숙 대기, 보도 줄서기 인원은 확인 즉시 계도해 현장 질서를 확보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적으로 현장 조치한다.
행사장 주변 난간·계단·조형물·환기구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지속한다. 지난달 1차 점검 결과 확인된 추락·붕괴·전도·통행방해 등 위험 요소 24건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서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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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
또 관람객과 방문객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 개방화장실과 이동식 화장실 총 2399기를 확보했다. 개방화장실에는 청소 인력을 배치해 화장실 청결 상태도 유지한다.
교통 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인근 4개 지하철역사(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는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 출입구는 폐쇄한다.
역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무정차 통과 4개 역을 포함해 인근 17개 역사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평시 111명에서 행사 당일 461명까지 확대 배치한다.
행사 종료 후 주변 인파의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후 9시부터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열차 12대를 투입해 행사장 주변 역사에 공차 상태로 도착하도록 운행한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교통통제에 따라 무정차 또는 임시 우회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한국어·영어 ‘디지털 가이드북’을 3월 중순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행사장 주변 교통 안내, 긴급 연락 및 신고 요령 등 행사 관련 편의·안전 정보는 물론 추천 서울관광 코스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도심 전체를 하나의 행사장으로 보고 무대 주변은 물론 교통관리, 인파 대응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시민 일상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입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지막 한 분의 시민까지 안전하게 귀가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의 임무도 끝난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 여러분께는 즐거운 축제가 되고, 전 세계 팬들에게는 ‘서울은 안전도 품격이 다르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