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하나로”…내달 부활절 연합예배·퍼레이드

4일 광화문광장 퍼레이드…8000여 명 참여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72개 교단 연합예배


2026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CTS]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교회가 다음 달 부활절을 맞아 연합예배와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2026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4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될 ‘2026 부활절 퍼레이드’와 4월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될 ‘2026 부활절 연합예배’를 소개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6 부활절 퍼레이드’는 총 40개팀 8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퍼레이드는 ▷약속의 시작 ▷고난과 부활 ▷한반도와 복음 ▷미래의 약속 등 4막으로 구성해 성경의 대서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담는다. 특히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주제 공연은 고난과 부활, 승천에 이르는 예수의 이야기를 전문 연출가와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뮤지컬로 꾸밀 예정이다. 퍼레이드 후에는 세종대로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살아계신 주’ 대합창을 하며 부활의 기쁨을 온 세상에 전한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상설 부스 ‘이스터 빌리지’를 통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놀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열린음악회 ‘조이플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72개 교단이 함께 참여하며 표어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 주제는 ‘부활! 평화! 사랑’이다. 대회장은 2026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와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의 대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설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맡는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부활절은 퍼레이드로 부활의 기쁨을 온 땅에 선포하고 연합예배를 통해 죽음을 이겨내고 소망을 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묵상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두 행사를 함께하며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석 회장은 “부활절 퍼레이드와 연합예배를 통해 전도와 기도가 함께하는 진정한 신앙고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한국교회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하는 부활 축제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퍼레이드 대회장인 감경철 CTS 회장은 “분열이 상징이 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부활 축제가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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