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도 여성친화적 정책 실행..여풍당당
주요국 여성 3500명 대상 조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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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엄마들의 몽골 초원 말타기 여행[착한여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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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여성 여행 트렌트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여행사 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OTA 패키지 여행에 동참해보면, 일행의 상당수가 자식 다 키운 5060여성, 3060 모녀 여행객, 2030 ‘여우(女友)사이’ 여행객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반대로 5060남성, 3060 부자 여행객, 2030 남성만의 친구여행객은 적다. 오히려 남성만의 여행보다는 엄마가 주도하는 가족여행객이 더 많다.
어쩌면 상고사 모계사회였던 ‘배달(바르트)겨레(케레이)단군(탄그리)연방제국’의 여풍당당 DNA가 오늘날도 이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 여성 여행객 중 한국 여성이 가장 역동적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글로벌 여행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을 운영하는 트립닷컴 그룹(Trip.com Group)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 일본, 홍콩, 영국, 독일,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지역 여성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6년 2~3월 시행) 및 자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1회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객 중 한국 여성의 여행 빈도가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 여성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였고 상하이와 칭다오의 성장률이 눈에 띄었다. 한국 여성들의 2025년 항공권 예약 및 검색량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각각 37%, 65% 상승하며 여행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홀로 여성 여행객의 증가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러한 흐름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25~34세(밀레니얼 세대)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한국에서도 해당 연령대 여성의 여행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러한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가 주도했다. 반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국가는 나홀로 여성 여행객 중 20%가 50세 이상으로, 중장년 여성 여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여행객이 여행지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당연히 안전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여행객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안심할 수 있는 목적지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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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의 여행트렌드 |
또한, 언어 접근성이 좋고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행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 먼 지역으로 여행 욕구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여행에서 여성의 영향력도 재확인됐다. 여성들은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계획을 주도하고 있으며 항공기 가족 좌석 보장, 올인클루시브 가족 패키지, 가족 스위트룸이나 연결 객실 등 가족 친화적인 여행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 그룹은 여성 여행객의 증가에 발맞춰 사내외에서 여성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제, 유급 육아휴직, 보육 보조금 지원 등 가족 친화적 정책 시행으로 2025년 말 기준, 육아휴직 후 복직률 98%에 달하며, 약 1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육아 보조금을 2023년 도입한 이래로 현재까지 약 1800명 이상의 직원이 지원을 받았다.
한편, 트립닷컴 그룹은 사내 정책뿐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여행 추천 기능을 강화해 시니어 맞춤형 여행 상품, 가족 친화적 여행 추천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