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기업 최적화 ‘프리패키지’로 HR 플랫폼 구축

SAP 석세스팩터스 프리패키지 전략 본격 확대
HR 체계 함께 제공…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
“기업 규모 최적화 방식, 도입 문턱 낮추는 게 목표”


코오롱베니트 사옥. [코오롱베니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기업 규모에 최적화한 ‘프리패키지’ 전략으로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축적해 온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기능 중심의 표준형 모델 정교화를 통해 시장 저변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채용, 인사 관리, 근태, 급여, 성과 평가, 교육, 분석 등 전 HR 영역을 통합 지원하는 글로벌 1위 서비스형소프트웨여(SaaS) 기반 HR 설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에서 일반화된 풀 모듈 구축 방식의 도입 기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인사관리와 성과·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구성한 표준형 프리패키지를 마련했다. 기업별로 상황에 따라 기본적인 인사 정보 관리와 평가, 목표 설정, 발령 관리 등 핵심 기능 중심 위주의 구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해당 전략은 글로벌 HR 설루션을 기업 규모와 운영 수준에 맞춰 사전 설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대기업 중심의 전면적 시스템 구축 방식과 달리, 완성도 높은 글로벌 HR 체계를 소규모 기업이 단기간 내 도입할 수 있다.

또 기존 프로젝트 방식에서 수행하던 분석, 설계, 요구사항 정의 등의 일반적인 구축 과정이 최소화됐다. 코오롱베니트가 수행한 다수의 구축 사례와 유지보수 경험을 서식화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구축 기간은 약 2개월 내외로 단축할 수 있다. 도입 이후에도 필요한 기능 추가 도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글로벌 HR 설루션의 국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일부 국내 HR 설루션은 초기 비용은 낮지만, 기능 확장이나 맞춤 제작 시 높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인 반면, SAP 석세스팩터스는 설정 중심의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에서 SAP 사업 총괄 상무는 “이번 프리패키지 전략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모델이 아니라, 구축 방법론과 공략 시장을 정교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기업 규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글로벌 수준의 HR 체계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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