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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서울 당산동 한국환경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오후두시랩 주식회사, 한국경영인증원, 주식회사 에코시안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성청 주식회사 에코시안 대표이사,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설수경 오후두시랩 주식회사 대표이사[한국환경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서울 당산동 한국환경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두시랩 주식회사, 한국경영인증원, 주식회사 에코시안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 경영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른 공시 강화 기조에 발맞추고, 지난 2월 26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의결한 국내 ESG 공시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환경공단과 협약기업은 ▷Scope 1·2·3 전 분야 탄소배출량 산정·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배출량 산정 자동화 및 정확도 향상 ▷데이터 개방을 통한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국제 표준(ISO) 부합성 검증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최근 ESG 공시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Scope 3(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배출량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기존 수동 산정 방식으로 월 40시간이 걸리던 업무 시간을 AI 기술을 적용해 1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강화된 ESG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탄소 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스템 도입 시 공단은 자체 구축 대비 약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민간 부문에서는 대기업 협력사 등 중소기업들을 포함해 총 2642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ESG 공시가 자본시장의 핵심 규칙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공시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탄소중립 데이터를 경쟁력 있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