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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신화통신]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 무역대표가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관세수준 안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미국과의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 이틀째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리 대표는 또 “양측이 새로운 상황에서의 양자 관세와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자 무역·투자 관련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미중 양국의 안정적인 경제무역 관계가 양국 및 세계에 모두 유익하다는데 양측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또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 등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 관련 조사에 들어간 것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과 우려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했다. 리 대표는 “(미국의) 일방적 조사에 반대한다. 관련 조사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의 이번 파리 회담은 지난달 20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양측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다. 트럼프 행정부는 판결 이후 10%의 글로벌 관세를 도입했으며, 대체 관세 도입을 위해 자국 무역법 301조(이하 301조)를 근거로 중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겨냥해 강제노동·과잉생산 제품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