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정비구역 해제…‘힙지로’ 충무로 1~5구역은 문화·산업 연계 재개발 [부동산360]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11-53번지 일대 광운대역세권 정비구역이 구역 해제된다. 중구 충무로 43번지 일대는 직·주·락 중심 복합도심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서울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해제(안)을 원안가결, 충무로 1ㆍ2ㆍ3ㆍ4ㆍ5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11-53번지 일대 광운대역세권 정비구역. [서울시 제공]


노원구 월계동 411-53번지 일대는 2018년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일부 토지 등 소유자의 사업추진 반대에 따른 동의율 부족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웠다. 2023년 토지등소유자의 30% 이상이 해제기한 연장을 요청해 지난해 10월 31일까지 기간이 2년 더 연장됐다. 하지만 해당 기한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한다. 기존 월계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포함되었던 지역은 다시 환원될 예정이다.

낮에는 인쇄소, 밤에는 ‘힙지로’로 알려진 중구 충무로 일대도 지역 산업 및 문화기능을 연계한 곳으로 변신한다.

시는 정비계획을 통해 충무로 1~5구역별 정비방향에 따라 일반정비, 소단위정비 등 정비수법을 설정하고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 및 도로 등 기반시설을 계획했다. 또 도심 경쟁력 강화 및 주변지 개발 현황을 고려해 시행면적 3000㎡이상 복합용도 계획시 높이 20m를 추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충무로 1~5구역 정비계획. [서울시 제공]


을지로변은 도심 업무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업무시설을 50%이상 도입을 유도한다. 충무로ㆍ퇴계로 일대는 인쇄 및 영화·영상 산업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관련 산업을 도입할 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서울영화센터가 위치한 충무로 일대는 공연장, 영화상영관 등 계획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계수를 조정한다.

백병원부지(충무로4구역 1지구)는 도심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의료시설(지상1층 포함 3000㎡이상)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도로 등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졌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충무로 일대는 명동과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연결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낙후된 대상지 일대를 직·주·락 복합도심으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 도심부 위상에 맞는 공간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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