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DNA 정밀 감정 등 신원확인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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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대전시청에 마련된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이 조문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날 화재로 인해 14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74명이 발생했다. 대전=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6일 만에 희생자 14명에 대한 시신 인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정밀 감정 등 후속 조치를 마친 뒤 마지막 희생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전날 오후 유족에게 시신 2구를 최종적으로 인도하며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14명에 대한 시신 인도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참사가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인 지난 23일 신원이 확인된 시신 12구를 우선적으로 유족에게 인도했다. 다만 남은 2구의 경우 시신의 훼손 상태 등을 고려해 DNA 정밀 검사와 추가 유해 수색 등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인도 절차가 모두 끝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 절차도 조만간 엄수될 전망이다.
대전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 참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중상 25명·경상 35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에는 약 170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대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께 발생해 약 10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등 경영진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업무용 PC와 개인 휴대전화 등 256점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경보가 울렸다가 곧바로 꺼진 점이 대피를 지연시킨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입건 피의자는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