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협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에서 ‘사(4)랑과 이(2)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월 2일’이라는 날짜에 의미를 부여해 사랑(4)과 이해(2)로 ‘우리 사이(42)’를 잇는다는 기획 의도로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승현·심규철 작가를 초청해 연결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
김승현 작가는 ‘바다’를 주요 소재로, 현실과 이상 세계가 공존하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온 작가다.
낯설고 닿을 수 없기에 오히려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바다를 자신만의 유토피아적 공간으로 시각화해 ‘우리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잃어버린 해저도시를 찾아서’ 등 4점을 출품한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5·16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며, 예술의전당, 세종미술관 등 국내 주요 기관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 왔다.
심규철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스케치북을 손에 놓지 않았던 작가로, 지금은 분할 화면 방식으로 애니메이션·게임·역사 속 장면들을 한 화면에 모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모티브로 한 ‘고구려의 행군’, ‘파리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 4점을 출품한다. 아르브뤼미술상 수상자 전시, 한-미국·한-네덜란드 국제교류전 등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발달장애 예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에 2024년부터 참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포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예술이 정신건강과 지역사회를 잇는 언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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