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흔들려도…‘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15%대 수익률

S&P500·나스닥100 하락과 대조…에너지주 수혜 반영
월 분배율 0.41%·연 환산 4.87%…배당·성장 동시 추구


[한화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배당 전략을 앞세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자산운용은 2일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1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1월 26일 상장 이후 3월 31일까지 15.2%(NAV 기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 나스닥100지수는 7.7% 각각 하락했다.

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300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국내 고배당 ETF인 ‘PLUS 고배당주’의 운용 전략을 미국 시장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수혜를 입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ETF는 셰브론을 비롯해 캐네디언 내추럴 리소시스, 원오크, 킨더모건 등 에너지 기업을 주요 편입 종목으로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필수소비재 등 고배당 성격의 종목을 분산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AT&T, 컴캐스트, 알트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에너지 섹터 투자를 통해 유가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는 동시에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3월 분배금으로 47원을 지급했다. 지급 기준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1%, 연 환산 기준으로는 4.8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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