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게시물 수사 착수”…레이노코리아, 허위정보 유포에 강경 대응

온라인 커뮤니티發 허위정보 확산
명예훼손·업무방해 대응
“왜곡된 재시공 유도, 소비자 피해 우려”


경기도 성남시 레이노코리아 사옥 전경 [레이노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자동차 윈도우 필름 브랜드 레이노코리아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악의적 정보 유포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레이노코리아는 3일 일부 자동차 동호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사 제품과 관련된 허위·왜곡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며, 외부 법률 전문가와 협력해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기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관련 법률에 근거한 민·형사상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레이노코리아 측은 단순한 이미지 훼손을 넘어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최근 일부 게시글에서 제품의 시인성 등 품질 특성을 왜곡해 타사 제품으로의 재시공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제한되고, 검증되지 않은 제품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정상 제품을 불필요하게 교체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레이노코리아 관계자는 “근거 없는 정보 확산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재시공이 이뤄지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이노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틴팅 필름 브랜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약 122만대 차량에 필름이 시공됐으며, 지난해 국내에서도 약 31만대에 적용됐다.

글로벌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레이노는 현재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징동닷컴 자회사 ‘징동자동차’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2500여 개 오프라인 시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한편, 레이노코리아는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고객센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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