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남미 최초 디지털 물류공학 학과 출범… 첫 입학식

페루 국립대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 학과 설립 지원

페루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 학과의 첫 입학식 모습.[인하대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가 남미 최초로 디지털 공급망을 지원하고 물류공학 학과를 출범시켰다.

인하대는 페루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Digital Supply Chain & Logistics Engineering) 학과를 신설하고 물류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32년 3월까지 총 7년간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인하대는 해당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해 교육과 연구, 창업을 아우르는 통합형 협력 모델을 현지에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산 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서 디지털 공급망·물류공학 학과 첫 입학식을 거행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 학과는 남미 지역에서 디지털 물류와 공급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첫 사례”라며 “페루 고등교육 체계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이 사업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공급망과 물류, 기업가정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또 연구·교육 워크숍 운영, 전문가 파견,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단장인 박승욱 경영대학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과 신설을 넘어 페루 현지에 디지털 공급망·물류 분야 인재양성 체계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장기 협력사업”이라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글로벌 산학협력과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교육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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