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설치 첫 ‘50만 돌파’…챗GPT 이어 2위, ‘무서운 성장세’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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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클로드’가 신규 설치와 사용자 수 모두 상위권으로 껑충 뛰는 등 존재감을 보이며 기존 생태계에 긴장감을 더하는 분위기다.

클로드는 지난 3월 신규 설치 기준 ‘톱3’에 올라섰다.

이어 4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신규 설치 건수로 50만건을 넘겼으며(2위), 월간 사용자수 순위 또한 3위로 치고 올라섰다.

실제로 4일 AI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클로드 신규 설치 건수는 50만6684건이다. AI·인공지능 업종에서 챗GPT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업종 내 신규 설치 점유율도 17.7%로 2위를 기록했다.

클로드의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 1월 4만2701건, 2월 13만2120건, 3월 36만5073건에 이어 4월에 첫 50만건을 찍었다. 신규 설치 1위는 챗GPT로 92만4707건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32.2%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38만7360건), 그록AI(12만3596건) 순이었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도 클로드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클로드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는 101만2307명이었다. 챗GPT와 에이닷에 이어 3위다.

지난 3월 클로드 MAU가 60만2276명으로 5위였던 점을 볼 때, 한 달 사이 사용자 수만 4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AI 앱 시장 1위는 여전히 챗GPT였다. 챗GPT는 4월 사용자 수 1549만3835명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로드는 특히 코딩, 또 일상보다는 전문적인 업무에 대해 조금 더 용이하게 쓰이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AI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오픈AI(GPT-5.2)와 함께 앤트로픽(클로드 오퍼스 4.5), 구글(제미니 3 프로 프리뷰)의 최신 AI모델에 도쿄대와 교토대 입학 시험을 풀게 한 결과 모두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수학 등 이공계 과목, 구글은 국어와 역사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는 등 모델 특성에 따라 다른 강점을 보였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한 AI에만 쏠리지 않고, 다양한 AI를 여러 방법으로 변주해서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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