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현실화된 부동산 지옥, 정원오가 막을 수 있겠나”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전년比 6배”
“월세가 상승률, 통계 이래 최고치”
“서울시장만이라도 방파제가 돼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이재명 정부가 만든 부동산 지옥을 정원오 후보가 막을 수 있겠냐며 이를 막을 적임자는 오직 오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호준석 대변인은 18일 “부동산 트리플 지옥이 마침내 현실화되고 말았다”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를 넘었고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의 무려 6배로 역대 최악의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월세값 상승률은 통계 집계 후 최고치”라며 “곳곳에서 시민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오죽하면 ‘이재명의 부동산 양대 멘토’로 불리던 채상욱(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실패할 것 같다. 이들은 자기들이 지금 무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 같다”며 실패를 자인했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던 이재명 부동산정책의 참담한 실패”라고 했다.

앞서 채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세·전세·매매가 모두 급등하는 트리플 강세가 시현되고 있다”며 “현 정부 부동산 대책이 실패할 것을 예상한다”고 썼다.

이어 “‘친정부 스피커가 왜 저래’라고 할 사람도 많겠지만, 정부가 지금처럼 월세·전세·매매 안정화 대책을 1년 넘게 제대로 못 낸다면 친정부를 안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채부심’으로 더 유명한 채씨는 유튜브 등을 통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해왔다.

호 대변인은 “이대로 가면 집 있는 사람은 세금폭탄 맞고, 무주택자는 영영 집 사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지옥이 심화되지 않도록 서울시장만이라도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그러나 ‘예스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을 낙점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맹종, 답습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오 후보의 부동산 안정기 4년을 이재명 정부가 1년 만에 부동산 지옥으로 만들었다”며 “누가 이것을 막을 수 있을지 서울시민들께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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