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 신은미씨 LA한인타운서 북 콘서트

신은미 ’종북’ 논란으로 주목받은 남가주 풀러튼 거주 한인주부 신은미(사진)씨가 9월 16일(수) 오후 6시 LA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평화의 교회(1640 Cordova st, LA, CA 90007)에서 ‘재미 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라는 제목의 북한기행문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를 갖는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책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시민권을 취득한 신씨는 2011년 10월 북한관광상품을 사서 남편과 처음 방문한 이후 지난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19∼21일 한국내에서 순회 토크쇼 행사를 갖고 방북 체험담을 소개했다가 종북 시비에 휘말렸다.

신씨는 ‘통일콘서트’ 관련, 검찰 조사를 받다가 이른바 ‘종북 용공’ 발언이나 활동 등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는 발견되지 않아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지난해 12월 강제출국돼 5년간 한국방문이 금지됐다. 신씨의 출입국 관리법 위반 사항은 취업비자없이 한국내 교회 등에서 초청강연을 해 강연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2013년 상반기 ‘문학나눔’사업을 통해 선정한 신씨의 북한방문기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네잎클로버 출판)를 우수문학도서 목록에서 제외하고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등에 배포된 1200여권을 회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당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저술은 우수문학도서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에 따랐다고 밝힌 바 있다.신씨는 이에 지난 4월 문체부의 우수도서 선정 취소에 절차적인 하자가 있다며 행정소송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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