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5일 개봉한 가운데, 예매율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연 배우 강동원이 전날 뉴스 생방송에 출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분위기도 예매율이 치솟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스타 강동원이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기존 한국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구마) 소재는 물론, 오컬트 무비(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영화)라는 장르적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귀신들린 소녀로 분한 ‘충무로 기대주’ 박소담의 열연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은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41.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뮤비’(10.0%), ‘이터널 선샤인’(9.6%), ‘스파이 브릿지’(5.3%), ‘더 셰프’(5.1%) 등 경쟁작들을 압도한 수치. 전날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동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스타 강동원이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기존 한국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구마) 소재는 물론, 오컬트 무비(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영화)라는 장르적 시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귀신들린 소녀로 분한 ‘충무로 기대주’ 박소담의 열연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한편, 강동원은 4일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 새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 출연 계기와 촬영 뒷 이야기는 물론, 지난 연기 생활에 대한 생각과 13년 차 배우로서의 포부 등을 전했다. 이날 강동원은 외모에 연기력이 가려진다는 일각의 평가에 “그걸 깨는 것도 내 역량이고, 도전하는 것도 내 몫”이라고 다부진 소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상업영화 배우로서 ‘나를 믿고 영화를 만들게 해 주신 분들을 최소한 실망시켜드리진 않아야 된다’는 목표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