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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시리즈의 원작자 수잔 콜린스가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헝거게임 더 파이널(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이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예고한 가운데 원작자 수잔 콜린스가 ‘헝거게임’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시지가 SNS에 공개됐다.
수잔 콜린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3년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킨들 밀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여류작가다.
그의 원작 ‘헝거게임’ 시리즈는 1편과 2편으로 전 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2014년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그해 미국 최고 수익률 영화 4위에 올랐다.
수진 콜린스는 메시지에서 “‘헝거게임’ 영화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에게 “그의 놀라운 비주얼 스타일, 긴장하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 그리고 어려운 주제를 풀어내기 위한 엄청난 의지에 놀랄 수 밖에 없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에게도 “내가 원했던 것보다 훨씬 기대를 뛰어넘는 캣니스가 만들어졌다. 제니퍼의 깊이 있는 감정연기, 빛나는 존재감과 파워는 대단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 메시나를 비롯한 디자이너 등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헝거게임’ 시리즈는 젊은 관객들에게 내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하는 목표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더 넓고 다양한 관객들이 영화를 봐줬고, 그 많은 팬들이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이라는 명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테일한 배경과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21세기 최고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1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