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드림’ 故 신해철 위한 곡…김준수 노래 불러”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싸이가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곡을 새 앨범에 수록한다.

싸이는 지난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개인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을 진행했다. 앞서 24일 첫 방송에서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수록곡 중 하나인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의 일부를 최초 공개했던 싸이는 이번 방송에서 또 다른 수록곡 ‘드림(Dream)’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드림’은 고 신해철 형을 위해 만든 노래로, 평소 형이 말하던 것을 정리한 곡이기 때문에 내가 썼지만 대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나와 고인이 작사했고, 유건형 공동작곡ㆍ편곡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준수가 ‘드림’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피처링 가수를 찾던 중 우연히 뮤지컬 ‘데스노트’를 보고 김준수를 생각하게 됐고 전화로 피처링을 부탁했다”며 “김준수가 다른 가수 앨범에 피처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26일 오후 11시 세 번째 ‘싸리텔’ 방송을 통해 신보에 수록될 또 다른 곡을 소개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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