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넌 살아있다’로 락발라드 대표 확인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신곡 ‘넌 살아있다’를 공개하며, 가을 락발라드 대표 밴드임을 확인했다.

30일 0시 공개된 ‘넌 살아있다’는 밴드 버즈가 11개월만에 완전체로 공개하는 신곡. 민경훈의 유니크한 호소력을 담아 노래하고, 드라마틱하게 고조되는 사운드의 감정선은 버즈가 히트곡을 쏟아내던 시절 그대로다.

버즈는 2003년 데뷔 이후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밴드’, ‘노래방 대통령’의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그 이후 팀의 해체와 긴 공백, 재결합 이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 등으로 과거의 히트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신곡 ‘넌 살아있다’는 오리지널 버즈의 맛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 마자 1위 혹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다. 


‘넌 살아있다’는 헤어짐의 슬픔과 옛사랑의 그리움, 그리고 변하지 않을 다짐을 버즈만의 강렬한 록 사운드로 남자답게 표현한 곡이다. 이별 후의 다른 사랑들은 결국 방황으로 끝이 나고, 시간이 지나서야 옛사랑의 소중함을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간다는 스토리를 버즈 특유의 목소리로 호소력 짙게 노래했다.

버즈는 ‘넌 살아있다’로 다시 한번 남자들의 노래방 대통령으로 귀환하고자 ‘버즈 노래방 어워즈’도 진행한다.

버즈가 직접 라이브를 펼치는 ‘넌 살아있다’는 11월 부터 펼쳐지는 버즈 전국투어 콘서트 ‘더 밴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버즈 전국투어 콘서트는 11월 19일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0일과 31일은 일산(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에서 전국투어로 소통할 예정이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이어갈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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