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진짜 사나이’서 줄 놓고 활강 레펠…안전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배우 김보성(50)이 레펠 훈련 도중 제동 줄을 놓고 뛰어내려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진짜사나이 방송분에서 김보성은 활강 레펠 시범자로 직접 지원했다. 활강 레펠은 몸을 활짝 펴고 전면으로 뛰어내리는 훈련으로, 자신이 직접 레펠 줄을 당겨 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김보성은 동료들에게 전우애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레펠 줄을 놓고 뛰어내렸고 밑에서 줄을 잡고 있던 교관이 급하게 제동을 해 다행히 김보성은 바닥에 닿기 직전에 멈췄다.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2’ 방송 캡처]

그는 “밑에서 제동줄을 잡고 있던 교관님이 너무나 믿음직한 관상이라 믿고 뛰어내렸다”며 “일부로 낙법 자세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방송직후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김보성과 진짜사나이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김보성의 행동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제작진과 김보성의 안전의식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보성은 시력 문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따로 정식 레펠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진짜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등 총 6인이 육군 태풍부대 수색대대에서 본격적인 자대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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