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바다 주택 중간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달 네바다주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18% 증가한 29만 5000달러로 30만달러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현재 매월 약 5000달러씩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이면 지난 2006년 당시의 역대 최고치 31만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라스베가스 지역 부동산 브로커들은 “다른 지역과 마찬 가지로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네바다 역시 수요를 충족할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재고 매물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복수 오퍼가 들어오고 있어 한동안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햇다. 이어 “일부에서는 집값에 대한 거품이 지나치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지역 내 실업률이 줄고 임금도 오르고 있어 이전 부동산 경기 침체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실제 지난단 네바다 일대 재고 물량 현황을 보면 개인주택이 4118채, 콘도(타운홈 포함)이 799채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이상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