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플러스 겨울 특가세일 난방용 가전제품 판매 30~50% ↑ 남가주 지역에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과 급격한 기온저하로 뜨끈한 국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가전제품 매장에서는 난방용품과 온열장판 등의 겨울나기 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LA한인타운내 웨스턴과 9가 선상에 위치한 ‘전통 설렁탕’ 식당에는 지난 27일부터 손님이 크게 늘었다. 이 업소의 이정원 사장은 “더위가 계속되면서 매상이 예상을 넘지 못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손님이 몰린다”라며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어 오래 기다리거나 그냥 돌아가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노턴 인근에 위치한 ‘올림픽 칼국수’도 “날씨가 추워지자 따뜻한 만두나 칼국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인 마켓들의 식품코너에서도 우동, 어묵, 라면 등 따뜻한 국물류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매장내 곳곳에는 국수 시식코너도 늘어났다. 푸드코트에서도 냉면과 김밥 대신 짬뽕, 잔치국수 등 따스한 국물이 있는 품목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
아씨수퍼 이경근 매니저는 “부어먹는 쌀국수와 라면류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평소 떡과 강정 등이 인기가 많던 푸드 코트에서도 어묵탕, 순대 등이 더 잘 팔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