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집중호우 피해입은 전남 곡성·담양군에 마스크 4만5000장 지원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5000만원 상당의 ‘Volvik 마스크’를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볼빅은 ‘Volvik 마스크’를 희망브리지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4만장)과 담양군(5000장)에 총 4만5000장을 지난달 26일 전달했다.

볼빅이 수재민과 재해복구 현장에 지원한 ‘Volvik 마스크’ ./사진제공=볼빅

볼빅 측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는 수재민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겹치면서 재해복구 현장에 감염 차단 예방 마스크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희망브리지의 판단에 따라 볼빅 신규 사업 제품인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볼빅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던 대구·경북 지역에 MBC와 함께 ‘힘내라_대구경북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팀볼빅 소속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경안 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품인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볼빅은 지난 5월 마스크 생산설비 5대(일반 마스크용 4대, 덴탈 마스크용 1대)를 갖추고 6월부터 시험 생산을 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7월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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