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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정부가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LA시 주택국이 도입한 긴급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United to House Los Angeles Emergency Renters Assistance Program 이하 ULA ERAP)의 신청자격은 ▲체류 신분과 무관하게 LA시 거주자여야 하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가구 내에서 한 명 이상이 직장을 잃었거나 급격한 소득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입증해야 한다
또 지난 2020년 4월부터 이후 미납 렌트비가 있어야 하며 가구 소득은 지역 중간소득(AMI)의 8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소득 상한선을 보면 ▲1인 가구 7만650달러, ▲2인 가구 8만750달러, ▲3인 가구 9만850달러, ▲4인 가구 10만900달러 등이다.
신청 기간은 19일 오전 8시부터 10월2일 오후 6시까지로 온라인(housing.lacity.org, 24시간 가능) 또는 전화(888-379-3150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전화 신청의 경우 월~금, 오전8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말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서류에는 ▲신청자 신분증(ID) ▲연락 주소(이메일 등 포함) ▲소득증명 서류(세금보고 및 기타 수입 인증)▲리스 계약서 (Lease Agreement) 와 체납 렌트비 증명 서류 (Rent Due Notice)등이 포함된다.
한편 LA 한인회도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기 위한 신청 대행 서비스에 나선다. LA 한인회는 오는 20~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희망자는 전화(323-732-0700/213-999-4932)로 사전 예약을 한 뒤 필요 서류를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