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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약 2억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고 설치 지역을 확대하는 등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노원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약 2억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고 설치 지역을 확대하는 등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고화질 동영상, 대용량 게임 등 이용자들의 고용량 데이터 통신환경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공공 와이파이 109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장비 128대를 교체했다.
신규 설치는 당현빛길, 하늘공원, 인덕마을어린이공원, 감나무어린이공원, 민들레어린이공원,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총 62곳에 달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구민 접근성이 높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또한 노후 와이파이 장비 교체도 완료했다.
구는 최근 증설한 장비는 ‘WiFi 6’을 지원하며, WiFi 6은 안정성, 속도, 효율 등 다방면에서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공공 와이파이 환경에서 최상의 품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원구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총 1356대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 및 정화 시스템을 적용한 버스 정거장 ‘스마트쉼터’, 풍속·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펼쳐지는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를 실제 구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통신 기본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하고 있다”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부담없이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