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석 글라스공장 준공식에서 박성근 수석 사장(왼쪽 두번째부터),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지속가능위원회 위원장, 박봉춘 수석 노조위원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수석 제공]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포장용기 공장’ 통합을 완료하고, 종합 포장용기 사업에 나선다.
22일 동아쏘시오는 자회사인 수석(대표 박성근)이 충남 당진시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로 글라스공장을 이전·준공하고 화입(火入)식을 했다고 밝혔다. 수석은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의 유리병, 페트병, 종이상자 등을 생산한다.
수석은 업무체계 일원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안양, 음성 등에 흩어져 있던 사업장을 합덕인더스파크로 통합 이전해 왔다. 2017년 페트병 등을 생산하는 플라텍공장, 2022년 종이상자를 생산하는 칼라팩공장을 준공했다. 올해는 수석 본사와 유리병을 생산하는 글라스공장을 이전했다.
수석 글라스공장은 2022년 12월 착공해 부지면적 4만8363㎡(1만5000평), 연면적 1만9710㎡ (60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번 이전으로 용해로 가동이 하후 150t에서 180t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100㎖짜리 유리병 기준 일일 생산량이 77만병에서 144만병으로 증대된다.
수석 관계자는 ”품질 향상, 생산량 증대, 효율적 수율관리,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반세기 넘는 노하우와 최신 설비를 바탕으로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