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 허성·앞줄 왼쪽 세번째)은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했다.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과거 KTP에서 2008년 코오롱플라스틱으로 탈바꿈한 이후 16년 만에 사명 변경이 이뤄지는 것이다.
코오롱ENP는 Empowering(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가능성)의 약어다. 고도화된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사명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이라는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의 한계를 넘어 미래첨단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일상 생활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이다. 한영대 기자